GS25에 이마트까지 가향 액상담배 판매중단…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나

작성자
sajwndfl
작성일
2019-10-25 10:58
조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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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24일 가향 액상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중단 상품은 JUUL의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트툰드라 등 총 4종이다. 보건복지부가 전날 중증 폐 질환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한 이후 유통업계에서 나온 첫 조치로, 다른 업체로도 확산할지 주목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GS25 점포에서 해당 제품을 매대에서 철수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GS25와 이마트가 정부의 사용 중단 권고에 따라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이번에 먼저 행동에 나선 두 곳 모두 업계의 영향력이 큰 곳이라 가향 액상담배 판매가 전 유통가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전날 전국 가맹점에 보낸 공문을 통해 쥴랩스코리아의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와 KT&G의 시드툰드라 등 총 4종의 가향 액상담배 판매를 중단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이마트도 가향 액상담배를 판매하는 이마트·삐에로쑈핑·일렉트로마트 매장 74곳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제품은 비엔토의 아이스망고, 워터멜론 등 7종과 릴렉스의 멍빈아이스, 푸르츠 등 2종이다.

이마트와 GS25는 현재 정부에서 진행중에 있는 가향 액상담배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때 까지 해당 상품의 판매를 당분간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다른 편의점 업계에서는 관련 논의가 진행중이다. 다만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반응이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가향 액상 담배 판매 중단과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다"며 "정부에서 현재 성분분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조치를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가향 액상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함과 동시에 유해성 검증,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미국에서 가향 액상담배 사용과 관련해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사례가 신고됨에 따른 조치다.

전자담배 업계는 당혹해 하는 반응이다. 정부가 판매 중단을 강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마트와 GS25가 자체 판단으로 판매를 중단하자 이같은 기조가 확대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전자담배 판매업체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다. 온라인바카라 현장에서 가향 액상담배를 판매하고 있는 영세 상인들은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는 주장이다.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 산하 회원들은 24일 긴급 회의를 열고 반대집회와 기자회견 등 강력 반발을 예고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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